웹젠의 신작 '뮤오리진3'가 시리즈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뮤 IP 인지도에 더해 게임성 진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모바일 리니지 삼형제와 오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뮤오리진3가 흥행함에 따라 웹젠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적 개선은 1분기보다 2분기 때부터 눈에 띌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웹젠의 신작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3가 출시 일주일도 안돼 구글 매출 톱5를 기록했다.
뮤오리진3(2022년 2월)는 뮤오리진(2015년 4월)과 뮤오리진2(2018년 6월)에 이은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뮤 IP 본연의 세계관은 계승하면서 전작들과 다른 게임성을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뮤 IP 게임 중 최초로 언리얼 엔진4로 그래픽 연출성에 공을 들였고, 전작들과 다른 날개를 이용한 비행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뮤오리진3의 구글 매출 톱5 진입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으로 불린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 게임과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오딘과 경쟁해 나온 결과란 점에 눈에 띈다.
오늘 기준 구글 매출 순위를 보면 1위는 리니지W, 2위는 리니지M, 3위는 오딘, 4위는 리니지2M으로 나타났다. 뮤오리진3가 전날 기록을 유지하며 기존 인기작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뮤오리진3의 인기 비결은 뮤 IP 원작팬의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오랜시간 쌓아온 개발 사업 노하우를 통해 원작팬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요소 곳곳에 배치한 게 주요했다.
뮤오리진3가 단기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웹젠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도 커졌다. 1분기는 출시 약 한달 성과만 반영되는 만큼 2분기 실적 개선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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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같은 기대는 뮤오리진3의 인기가 전작 처럼 오랜시긴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전작들의 구글 매출 톱10 기록을 보면 뮤오리진은 약 1년 8개월, 뮤오리진2는 약 10개월을 유지했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뮤오리진3가 전작의 뒤를 이어 단기간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IP 인지도와 전작과 다른 게임성 때문"이라며 "초반 분위기를 보면 인기는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 기존 인기작을 뛰어넘을지도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