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대표 채희봉)는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해외 그린수소 확보 목표 물량(196만톤)의 51%인 100만톤을 우선 확보하기로 하고 호주·중동 등을 전략 지역으로 공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배출 넷제로를 선언하고 수소 로드맵을 수립, 해외 그린수소를 2030년까지 연간 196만톤, 2050년까지 연간 2천290만톤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같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해외 그린수소 생산 관련 재생에너지·수전해 등 각 분야 현지 파트너사 확보와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호주 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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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사전에 ‘호주 청정수소 프로젝트 발굴 전담 TF’를 구성했다. 채 사장은 이번 출장 기간 호주 TF와 함께 현지 19개 기관과 호주 정부 관계자 등과 면담을 갖고 여섯 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호주에서 그린수소 도입과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