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제약협회, AI신약개발지원센터장에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 선임

김 센터장 "신약개발 디지털 전환 필수…기술 보급‧경쟁력 향상 집중”

인사입력 :2022/03/02 11:13

김우연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김우연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김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를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센터장에 선임했다.

김우연 신임 센터장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화학 박사를 수료한 이후 독일 막스프랑크연구소의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0년 대한화학회의 ‘젊은물리화학자상’을 수상했다.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히츠(HITS)의 공동 창업자인 김 신임 센터장은 제약바이오기업들과 AI 신약개발 심화교육 프로젝트를 다년간 진행한 바 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AI 기반 빅데이터 이용 독성예측시스템 개발’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와 양자화학을 통한 화학반응 예측’ 등 AI 신약개발 관련 주요 정부 과제 등을 주도해왔다.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김 센터장 선임을 통해 ‘인공지능 신약개발 가속화’라는 센터의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터는 올해 ▲제약바이오기업 대상 AI 신약개발 오픈 플랫폼 구축 ▲현장 맞춤형 실무 AI 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 ▲한국인 희귀암종환자 데이터 활용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신약개발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신약개발기업과 AI기업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AI 신약개발의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화종 전임 센터장은 정책자문위원으로 센터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