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가 출시된 가운데, 출시 둘째날부터 게임 유틸리티 토큰인 실더리움의 거래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거래가 급등은 게임 활성화에 긍정적인 시그널일 수 있는 만큼 향후 게임 매출과 위믹스 플랫폼 수수료 규모가 동시에 커질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라이트컨은 지난 25일 오후 자체 개발한 SF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ROS을 우리나라와 중국 제외 170여개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ROS는 기존 전략 게임의 재미 요소와 함께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투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또한 우주모함과 채굴선 등을 활용한 전투·점령·가상자산(암호화폐) 보상 등의 재미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유틸리티 토큰 실더리움과 위메이드의 기축통화 위믹스 코인으로의 교환을 지원한다. 실더리움은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실더리움 광석으로 재련이 가능하다. 위메이드가 추구하는 게임을 즐기며 돈을 보는 플레이 앤 언(P&E) 경제를 따른다.
ROS의 출시 초반 분위기를 보면 이용자들이 대거 몰렸고, 이에 따라 실더리움 가격이 급증하며 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ROS의 실더리움 가격은 출시 첫날 종가 0.08에서 둘째날 약 7천525% 오른 6.1001 위믹스크레딧으로 마감했다. 출시 셋째날인 오늘 오후 9시 기준으로는 전날 대비 약 700% 오른 52 위믹스크레딧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량도 출시 둘째날 314개로 마감해 오늘 오후 약 2천개로 늘어나기도 했다.
실더리움 거래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출시 초반 실더리움을 팔아 위믹스로 현금화려는 이용자들과 반대로 실더리움을 구매해 게임 내에서 사용하려는 이용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켜봐야할 부분은 실더리움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의 상승세가 유지될지다. 또한 실더리움 거래 활성화가 실제 게임 매출과 위믹스 플랫폼 수수료 증가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도 시장의 관심은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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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위믹스 플랫폼 수수료는 지난해 4분기 3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ROS가 출시 초반 흥행 조짐을 보였고, 오는 28일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크립토컨플리트 등이 출시되는 만큼 1분기 플랫폼 수수료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감사 드리며 ROS의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게임 내 토큰 이코노미의 완벽한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