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김재엽 홍익대 교수 영입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법인 책임 리더로…사용자경험(UX) 개선

인터넷입력 :2022/02/25 13:38

네이버가 김재엽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책임리더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교수는 검색을 비롯한 사용자경험(UX) 개선 작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재엽 홍익대 교수는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법인(CIC)에서 에어서치의 전반적인 UX, 기획을 총괄하며 스마트블록 확대를 비롯해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끌게 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검색 서비스를 발굴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도 담당할 예정이다.

김재엽 홍익대 교수

김재엽 책임리더는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대학에서 디자인 인터랙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 책임리더는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전임교수로 머신러닝 기반의 인터랙션 디자인, 가상·증강현실(VR·AR) 환경의 공간 인터페이스 등 UX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융복합 연구를 해오며 기술이 삶에 미치는 사회·문화적 변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런 연구를 기반으로, 김 책임리더는 삼성전자,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산업 현장을 거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음성 인터페이스, 내추럴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 스피커의 전반적인 UX 개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 TV 등 다수의 선행 디자인 프로젝트를 이끌며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를 잇는 UX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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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김 책임리더는 네이버 지식베이스 검색 경험 개선 프로젝트와 에어서치 UX 산학 프로젝트 등에 외부 전문가로 참여하며 회사 검색 사용성 고도화에 기여한 바 있다.

김재엽 책임리더는 “네이버 검색은 세대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이 사용하는 국민 서비스인 만큼, 세심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개인의 취향과 패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하는데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