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지난해 매출 29% 성장..."통합 보안 접근법 통했다"

글로벌 통합보안 업체 포티넷이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을 29% 가까이 끌어올렸다. 지난해 전반적으로 사이버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어난 시장 상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회사가 추구하는 통합·단일 플랫폼 접근방식이 기업 고객에 통했다는 평가다.

포티넷은 지난해 매출액 33억4천만 달러, 영업이익(일반회계기준) 6억5천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22.3% 증가한 수치다.

포티넷의 통합 보안 아키텍처 포티넷 시큐리티 패브릭 개념도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 매출이 12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36.9% 증가했고, 서비스 매출이 20억9천만 달러로 전년 보다 24.4% 늘어났다.

포티넷은 지난해 호실적으로 3년 연속 20% 이상의 매출 성장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켄 지 포티넷 최고경영자(CEO) 겸 설립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사이버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를 비롯해, 글로벌 운영 및 영업 팀의 뛰어난 실행 능력, 채널 파트너 및 총판사들의 탁월한 지원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범위한 공격 벡터로부터 기업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려는 고객들은 보안에 대한 포티넷의 통합 및 단일 플랫폼 접근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포티넷은 강력한 파이프라인과 현재의 비즈니스 모멘텀을 기반으로 1천740억 달러에 육박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