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올해 추경예산 2조2921억원 확정

오미크론 확산 따른 코로나19 방역대응 에산 추가 증액

헬스케어입력 :2022/02/22 14:06

질병관리청의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총2조2천921억 원으로 확정됐다.

전날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확정된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정부안이었던 1조1천69억 원에서 1조1천852억 원이 증액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방역대응 예산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추경예산은 우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 추가 구입에 6천188억 원이 증액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격리·입원자의 생활지원·유급휴가비 예산도 1조3천498억 원이 추가 확보됐다. 이와 함께 재택치료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추가 지원 예산에도 1천123억 원이 반영됐다.

(사진=질병관리청 페이스북)

진단검사 체계 개편에 따른 보건소 신속항원검사(RAT) 실시를 위한 진단키트 지원 예산도 1천452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진단검사 급증에 따라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인력 등의 활동비 지원도 기존 3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됐다. 이를 위한 예산은 60억 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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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보건의료인력에 대한 감염관리수당 지원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돼 600억 원의 예산이 늘어났다.

이번 추경예산에 따라 올해 질병청 총지출 규모는 5조8천574억 원에서 8조1천495억 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