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IPX'로 사명 변경

"디지털·가상 IP 중심으로 사업 전환...메타버스 시대 선도할 것"

인터넷입력 :2022/02/21 18:23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가 법인 설립 7년만에 ‘IPX’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은 오프라인 중심 리테일 비즈니스를 넘어 디지털∙가상 지적재산(IP) 중심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디지털 IP 생태계를 확장,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IPX는 ‘다양한 IP 경험 제공’을 의미하는 ‘IP eXperience’와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Impressive Present eXperience’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회사는 "새 사명은 전 세계 MZ세대에게 디지털 일상 속 다채로운 IP 중심의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하겠다는 기업 가치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라인프렌즈, 새로운 사명 'IPX' 공개

이와 별도로 기존 명칭 '라인프렌즈'는 오리지널 캐릭터 IP, 오프라인 스토어 등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 사명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또 회사는 외부 플랫폼·서비스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투자를 통해 최신 출시한 캐릭터 창작 플랫폼 ‘FRENZ(프렌즈)’를 메타버스, NFT 기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IPX는 국내외 IP 아티스트를 발굴, 협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IP를 꾸준히 확보하며 이를 ‘슈퍼 IP’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해당 IP를 제품화하고 라이선스 사업에 연계하며, 메타버스·NFT 게임 등 디지털 영역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IPX는 글로벌 패션·엔터테인먼트 분야 아티스트들과 가상 캐릭터 IP도 지속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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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IPX 대표는 “IPX는 그동안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기존 캐릭터 비즈니스의 틀을 깨는 차별화된 행보로 오프라인 리테일 중심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로 전환, 글로벌 MZ세대를 공략하며 전 세계 4천만 명에 이르는 팬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메타버스∙NFT 기반 신사업을 전개하며 ‘디지털 IP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디지털 IP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메타버스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