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임상서 혈중 약물 농도 '안정적'

유럽학회서 스위칭 환자 대상 긍정적 임상 결과 발표

헬스케어입력 :2022/02/21 16:19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램시마SC로 유지 치료 시 혈중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의 두가지 임상시험 결과가 공개됐다. 우선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의 표준 용량 및 고용량 투여 환자에게 램시마SC 단일 용량(120mg/2주)을 투여했을 때, 혈중 인플릭시맙 약물 최저 농도가 유지되거나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의 재발 위험도 더 낮아졌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안토니 뷔송 교수는 “기존 인플릭시맙 IV제형을 투여 받던 환자들이 단일 용량의 ‘램시마SC’로 스위칭할하면, IV제형의 투여 용량과는 상관없이 약물 농도 최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임상시험 결과가 ‘2022년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공개됐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또 관해(remission)에 도달한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램시마SC’로 유지 치료를 진행하자, 혈중 인플릭시맙 농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관찰한 임상시험 결과도 공개됐다. 임상에서 2주 치료 주기를 2회 진행하는 동안 인플릭시맙 약물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프랑스 생테티엔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자비에 로블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두 번의 치료 주기 동안 유지 치료를 진행할 때 약물 농도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며 “임상 결과 치료 주기 동안 인플릭시맙 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연구진들의 임상으로 램시마SC 효능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가 지속 발표되면서 처방 선호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