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게임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IP(지식재산권) 제품을 펀딩으로 출시, 빅브랜드와 제조 스타트업의 시너지 확장에 속도를 가한다.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작년 8월 오픈한 IP매칭 프로그램 '팬즈메이커'의 두 번째 파트너 넥슨 '메이플스토리' 편의 최종 라이선스 제품 22종을 공개, 21일부터 펀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팬즈메이커는 와디즈가 IP파트너사와 손잡고 온라인을 통해 직접 메이커를 매칭, 제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캐릭터 IP와 펀딩 플랫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를 결합시킨 '3자 협업' 방식이다.
이번에 최종 탄생한 제품은 총 22종으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물론 제품 스토리와 디자인, 자신의 취향에 맞춰 소비하는 팬슈머들을 공략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라인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의 핵심 캐릭터인 핑크빈, 예티, 돌의정령, 주황버섯, 슬라임을 활용한 무선 충전기, 가습기, 캠핑 보냉백과 피크닉매트, 칫솔거치대와 같은 일상 제품부터 콜드브루 커피머신 & 스피커, 강아지 모자, 골프 클립 등 특별한 용도를 지닌 취향 저격 제품까지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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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메이플스토리 IP제품화 사업에 선정된 메이커들에게는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는 2천만원 상당의 넥슨 캐시 쿠폰 을 지원하고 성수동 '공간 와디즈' 특별 전시, 제품 전시스케치와 인터뷰 영상을 통해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 신규사업실 윤석현 실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만날 기회가 현저히 줄어든 이용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굿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 스타트업들에게는 새로운 제작, 유통 기회 제공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만들 수 있게 된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