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블록체인 적용 늦출 것…이용자 자문위원회 설립"

환경문제와 사기, 투기 등의 위험요소가 현실임을 인정

디지털경제입력 :2022/02/20 12:24    수정: 2022/02/20 12:36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가 이용자 비판을 수용해 블록체인 적용 시기를 늦추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킥스타터는 공식 블로그를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 한 킥스타터를 새로운 프로토콜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원치 않는 개발자에게도 전환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킥스타터는 또 블록체인 적용을 두고 환경문제, 사기, 투기 등의 위험요소가 현실임을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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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로고.

킥스타터는 블록체인 전환을 위한 다음 단계로 킥스타터 이용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설립해 킥스타터에 필요한 여러 기능과 잠재적인 새로운 해결책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킥스타터는 지난 12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블록체인으로 이전할 계획을 공개했다. 당시 킥스타터는 플랫폼 기능에는 변화가 없지만 이용자가 블록체인을 통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