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창업·벤처 지원에 1567억 투입

23일 온라인 설명회 열고 28개 사업 소개...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육성 신규 추진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20 12:00    수정: 2022/02/20 12:07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인 'K-글로벌 프로젝트'에 올해 1567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총 사업수는 28개다. 이들 28개 사업은 ‘멘토링‧컨설팅’ ‘사업화 R&D’ ‘해외진출’ ‘패키지’의 4개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 과 디지털 비대면 서비스를 사업화 및 실증·확산하는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사업이 신규로 추진된다.

20일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의 민관통합설명회를 오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5년부터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시행, 매년 통합 안내를 하고 있다.

1567억원을 투입하는 올해 ‘K-Global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선도할 ICT 분야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위해 데이터·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분야별 지원과 함께, 창업·성장·해외진출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강화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K-글로벌 프로젝트' 4개 분야별 지원규모는 다음과 같다.

멘토링‧컨설팅:기술·사업화·경영 등 분야별 특화 전문가가 예비 창업가·초기 스타트업에게  멘토링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3개 사업(K-Global 창업 멘토링, 핀테크 보안성 강화컨설팅 등)에 총 46.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화 R&D: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11개 사업(SW 고성장클럽,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 등)에 총 1215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해외진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 거점인 KIC(Korea Innovation Center), 해외 IT지원센터 운영 등 7개 사업에 총 187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패키지: K-Global 스타트업 공모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컨설팅‧멘토링‧해외진출 등을 통합 패키지로 지원하는 7개 사업에 총 117억 7000만원을 투입한다.

사업별 지원자격, 신청방법, 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Global 프로젝트 홈페이지(www.k-global.kr)의 통합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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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사업과 민간 기업의 창업 지원 사업에 대한 통합 온라인 설명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설명회에는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 12곳(롯데벤처스, 삼성전자 C-Lab Outside, 신용보증기금, SKT ESG 얼라이언스, LG CNS 스타트업몬스터, 카카오벤처스, KT open Innovation,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SGI서울보증, 포스코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IMP), 한진정보통신, CJ제일제당 프론티어랩스)이 참여해 ICT 분야 창업·벤처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설명회는 K-Global 웹사이트와 카카오TV,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은 최근의 벤처 붐을 이끄는 핵심동력이자,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도전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통로"라면서 "국내 디지털 창업·벤처기업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뉴딜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