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작년 매출 1조3708억원…전년比 22%↑

영업이익 6667억 원 전년도 유사…"R&D, 인력채용 투자"

헬스케어입력 :2022/02/19 09:16

씨젠의 작년 매출이 전년도보다 22% 상승한 1조3천708억 원으로 나타났다.

17일 공시를 통해 공개된 씨젠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천667억 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천100억 원, 영업이익은 1천99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 신장은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진단시약 수요 증가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는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질환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드로믹 제품과 변이 진단 제품 등의 판매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관련해 회사는 ▲유럽 5개국 280만 명분 ▲이스라엘 510만 명분 ▲브라질에 400만 명분 등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자궁경부암(HPV)과 성매개감염증(STI) 등 비코로나 진단시약의 매출이 2020년보다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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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젠)

영업이익이 전년도 보다 유의미한 상승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회사는 투자 증가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씨젠은 연구개발비에 750억 원을 집행했고, 대규모 채용도 실시한 바 있다.

김범준 부사장은 “향후 검사 시간을 단축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엔데믹화 이후 상황에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M&A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