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T, 1분기 매출 63억달러…역대 최고

"반도체 시장 성장…높은 점유율 기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2/18 15:33

미국 반도체 장비 회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는 1분기(2021년 10~12월) 매출이 미국 회계 기준으로 62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9억8천만 달러, 영업이익률은 31.5%로 집계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달러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6억6천만 달러의 현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18억 달러어치 자사주를 사들였고, 배당금 2억1천400만 달러를 주주에게 지급했다.

관련기사

(사진=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2분기 매출이 63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회장은 "반도체 공급망이 어렵지만 고객에게 제때 장비를 공급하려고 최선을 다했다"며 "그 결과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시장이 구조적으로 커지는 추세"라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