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 정보접근센터 구축

개도국에 ICT 교육장 설치...현재 43개국 51개 센터가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2/02/17 15:57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문용식)은 중앙아시아 나라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하바트 시(市)에 정보접근센터(IAC)를 구축하고 16일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접근센터(IAC, Information Access Center)는 개도국의 정보 접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ICT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43개국에 51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연평균 약 50만명의 현지인이 이용한다.

이번 개소식은 두 나라가 수교 30주년을 맞아 의미가 더 있었다. 온라인 개소식에는 NIA 문용식 원장, 신성철 투르크메니스탄 대사, 투르크메니스탄 교육부 아타예바(Atayeva) 장관 등이 참석했다. ICT 교육장과 ICT 라운지 및 콘텐츠 제작실 등을 갖춘 IAC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교육 전담기관인 혁신정보센터(IIC, Innovation Information Center)에 구축, 현지의 디지털 교육을 지원한다.

NIA는 16일 문용식 원장(왼쪽 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 아슈하바트 시에 정보접근센터를 개소하고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했다.

NIA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두 나라 실무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해 성공적으로 정보접근센터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PC, 3D 프린터 등 최신 정보화 기자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IAC 구축은 기획단계부터 투르크메니스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현지 언론에도 보도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추진됐다"면서 "정보접근센터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전환 교육이 확대되고, 한국 디지털 뉴딜의 전파 거점기지로서 국내 기업과 학계의 진출 및 협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 참석한 투르크메니스탄 교육부 아타예바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정보접근센터를 구축해준 NIA에 감사드린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디지털이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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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철 투르크메니스탄 대사는 " 두 나라는 1992년 수교한 이래 경제, 에너지,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했으며, 올해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30주년을 맞아 정보접근센터를 기반으로 양국 간 ICT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정보접근센터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에 한국의 디지털 뉴딜을 전파하고 ICT 분야 협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D.N.A.+(Data, Network, AI, 디지털 포용) 콘텐츠 및 디지털 전환 경험을 공유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온라인 교육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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