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16일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 안전 분야 전문공공기관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맞춰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는 도로교통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9개 기관의 자체감사기구로 이루어져 있다.
선언문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중대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발굴과 사전 예방활동 강화로 임직원의 안전 확보와 부패 근절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선언문 발표 후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감사 방법론 등 과제 발굴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공단 감사실 김용주 감사관은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안전전문 감사관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안전관련 자격증을 가진 안전전문 감사관이 안전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태를 감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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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신동화 감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중대재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기관의 안전체계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단이 선제적으로 진행한 안전전문 감사관제도가 모든 공공기관에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나라 PC영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