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바이두와 스마트카 함께 만든다

16일 전략적 협력 협약식

인터넷입력 :2022/02/17 08:32    수정: 2022/02/17 08:44

삼성전자가 중국 바이두와 차량과 스마트폰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네트워킹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는다.

16일 중국 언론 이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바이두가 스마트카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스마트폰과 차량의 지능형 상호 연결 상품인 바이두의 아폴로 부문과 '카라이프 플러스(CarLife+)'에 맞춰 차량 인터넷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사용자 경험 개선을 돕고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인간-차량 인터랙션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바이두의 추루이쑹 부총재와 삼성전자의 모바일통신부 이영호 총재 등이 참석했다.

바이두와 삼성전자의 전략적 협력 협약식 (사진=이처)

양사는 바이두 카라이프 플러스의 삼성 버전 앱을 곧 내놓는다. 차량과 스마트폰을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상품과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에게 커넥티드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일상적인 운전을 할 대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 사용 수요에 맞춰 바이두의 카라이프 플러스와 삼성 원UI를 통합해 스마트폰 생태계를 자동차 시스템에 원활히 연결시킨다. 예컨대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실시간으로 지도를 찾아보거나, 음성을 탐색하고, 도로 상황을 조회하거나 음악을 듣는 등 작업을 자동차의 대형 화면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자에게 바이두의 음악 서비스, 지도, 뉴스 등도 제공한다. 사용자의 개인화된 수요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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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의 카라이프 플러스 삼성 버전은 무선 통신, 블루투스 등 다양한 연결도 편리하게 이뤄진다.

바이두의 카라이프 플러스는 이미 글로벌 70여 개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탑재된 차량 모델이 1000종이 넘고 누적 탑재 차량 수가 2000만 대를 넘는다. 이에 해당 차량을 타는 사람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원활히 연결되는 편리한 네트워킹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