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이달말 워싱턴주 사무실을 2년만에 다시 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8일 워싱턴주와 캘리포니아 베이에어리어의 실리콘밸리 캠퍼스를 전면 개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3월초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모든 직원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워싱턴주 캠퍼스를 비롯한 전 미국 내 사무실을 폐쇄했다.
사무실 재개방 후에도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유지한다. 근무자 전체를 사무실에 출근하게 하는 대신 원하는 사람에 한해 사무실에 출입하게 한다는 것이다.
크리스 카포셀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총괄부사장(EVP)은 "직원은 앞으로 30일 동안 자신의 일과를 조정하고, 매니저의 동의 하에 선호하는 업무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고 밝혔다.
2월28일 이후 모든 워싱턴주 근무자, 방문자, 게스트 등이 캠퍼스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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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역 내 백신 접종률을 비롯한 다양한 조건을 검토하고 사전검증해 재개방을 결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싱턴주 근무자 대부분이 거주하는 킹카운티의 백신접종률은 지난 8일 기준 83.8%다. 1차 접종률은 91.6%다.
카포셀라 총괄부사장은 "다른 미국 내 지역 사무실도 조건에 충족하면 뒤따라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