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가 두바이 정부와 협력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저탄소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14일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에 따르면 화웨이와 두바이수도전력청(DEWA)은 중동과 아프리카 최대 태양광 전력 공급 데이터센터를 건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6개 국가의 화웨이 직원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꾸려졌으며 이미 중동 사막에 2000여 ㎡ 규모의 컴퓨터실도 세웠다.
화웨이가 설립할 이 데이터센터 1기는 올해 5월 가동될 예정이다. 3월 시운영을 거친다.
센터가 들어서는 공간의 전체 계획 면적이 10만 ㎡가 넘으며 100% 친환경 전력으로 가동되는 중동 및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저탄소 데이터센터다.
센터는 두바이 남동쪽에 있는 DEWA의 300MW 규모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솔라파크에 위치해있다. 최종 설비는 세계적 데이터센터 평가기관인 업타임으로부터 티어3(Uptime Tier3) 표준 인증도 받게 된다. DEWA의 디지털부문인 모로허브(Moro Hub)가 이번 데이터센터 건설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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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촹반르바오가 인용한 DEWA의 알테이어(Al Tayer) CEO에 따르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기공은 우리가 두바이 청정 에너지전략 2050 즉 2050년 100% 청정 에너지 공급 및 2030년 전기·물 수요 30% 줄이기 등 목표를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모로허브가 출범하는 두번째 태양광 데이터센터이며, 첫번째는 2020년 10월 두바이 마리나에 세워진 3402㎡ 규모 8.8MW 티어3 인증 데이터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