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5년간 375억 지원 창업중심대학 주관 6개 대학 선정

한양대, 강원대, 호서대, 대구대, 전북대, 부산대 등...대학 외 지역 청년 창업 거점 역할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14 18:00

중기부가 연간 75억원을 5년간 보장하는 창업중심대학 주관 기관에 한양대, 강원대, 호서대, 대구대, 전북대, 부산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됐다.

14일 중기부는 대학 내부 창업 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창업중심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중기부가 올해 처음시행하는 사업이다. 5년간 375억원을 보장, 대학간 선정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12월 모집공고에 총 27개 대학이 신청했고, 올해 1월 이뤄진 서면평가에서 권역별 3배수 이내인 총 17개 대학이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들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지난달 24~27일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이어 이달 9일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평가는 각각 민간, 유관기관, 학계 등 외부전문가로 이뤄진 평가위원회에서 이뤄졌다. 그 결과 수도권에서는 한양대학교, 충청권에서는 호서대학교, 호남권에서는 전북대학교, 강원권에서는 강원대학교, 대경권에서는 대구대학교, 동남권에서는 부산대학교가 각각 권역별 최고 득점을 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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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오는 21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고 이 후 최종 확정된다. 선정이 확정된 이후에는 주관기관 협약체결 후, 별도 공고를 통해 성장단계별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을 진행하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대학별 자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김민지 중기부 청년정책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대학은 선정 대학뿐 아니라 권역 내 청년 및 지역 창업기업들을 위한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한 6개 대학과 협력해 지역의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