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만4619명…닷새째 5만명대 유지

수도권 중심 확산세 여전

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만4천619명으로, 닷새째 5만 명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내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5만4천513명이다. 경기가 1만5천86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만1천595명, 인천 3천576명 등이 뒤를 이어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비수도권에서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은 ▲부산 3천520명 ▲경남 2천794명 ▲대구 2천606명 ▲충남 2천493명 ▲경북 1천906명 ▲대전 1천613명 ▲전북 1천585명 ▲충북 1천541명 ▲광주 1천536명 ▲전남 1천259명 ▲강원 1천87명 ▲울산 676명 ▲제주 509명 ▲세종 351명 순이다.

전날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6명이 확인됐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73명 ▲유럽 14명 ▲아메리카 11명 ▲아프리카 6명 ▲중국 2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보다 전염성이 1.5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의 변이가 발견됐다. (사진=CNBC NEWS 유튜브 캡처)

최근 일주일(8일~14일) 동안 일자별 확진자 수 변화는 ▲8일 3만6천717명 ▲9일 4만9천550명 ▲10일 5만4천121명 ▲11일 5만3천922명 ▲12일 5만4천941명 ▲13일 5만6천431명 ▲14일 5만4천619명 등으로 나타났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0만5천246명(해외유입 2만7천328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21명으로, 연령별 사망자 분포는 ▲80세 이상 14명 ▲70대 7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7천102명이며, 치명률은 0.51%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명이 늘어 306명으로 확인됐다. 8일~14일 위중증 현황은 ▲8일 268명 ▲9일 285명 ▲10일 282명 ▲11일 271명 ▲12일 275명 ▲13일 288명 ▲14일 306명 등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방접종 차수별 누적 확진자 수와 접종률은 ▲1차 접종자 4천473만1천753명(87.2%) ▲2차 접종자 4천422만327명(86.2%) ▲3차 접종자 2천942만9천772명(57.3%) 등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급증에 비해 이에 대응한 방역의료체계 전환이 지체되면서 혼선을 겪은 점에 양해를 구한다”면서 국민들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