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등장 이후 KF94 마스크 판매 증가"

대우산업개발 DW바이오 분석

유통입력 :2022/02/10 16:55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KF94마스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우산업개발은 계열사 DW바이오의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된 1억장 이상 마스크를 상품별로 분석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한 11월 이후 KF94마스크의 월평균 판매량이 80% 이상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DW바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 단일 생산시설(1만6529.2㎡)을 통해 지난 1년간 1억5천만장 이상의 에어데이즈 마스크를 공급하며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그래프] 에어데이즈 상품별 마스크 판매 비율

DW바이오의 KF94 마스크는 ‘델타 변이’발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매달 두 자릿수 이상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이 등장한 11월 이후부터는 80% 이상의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덴탈마스크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판매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개인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덴탈마스크보다 안전한 KF94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미국산업위생전문가협의회(ACGIH)의 지난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자와 비감염자가 한 공간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을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시간은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둘 다 천 마스크를 쓴 경우 감염까지 걸린 시간은 27분, 한 명만 착용한 경우 20분이었다.

반면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미국직업안전위생국(NIOSH)이 인증한 N95(한국의 KF마스크)마스크를 쓴 경우 감염까지 걸린 시간 25시간(통과율 10% 기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N95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 비말 통과율을 1%로 봉쇄한 조건에서는 감염에 필요한 시간이 2만500시간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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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은 코로나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한 KF94마스크 쓰기 캠페인 ‘에브리데이, 에어데이즈’를 진행하는 등 KF94마스크 착용의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올바른 KF94마스크 착용만이 오미크론은 물론 어떠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더라도 나와 우리의 일상을 지켜낼 수 있는 첫 번째 방역활동”이라며 “에어데이즈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력을 앞세워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KF94 마스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