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2022 데이터 라벨링 보고서 발간

데이터 라벨링 용어 인지율 일반인 59%, IT종사자 90%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10 10:02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용어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명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수요는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데이터 라벨링 및 국내 관련 기업들에 대한 인지도를 분석한 '2022 데이터 라벨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일이다. 크라우드웍스는 2020년부터 매년 국내 데이터 라벨러들의 활동 현황과 실태를 분석한 데이터 라벨러 보고서를 발간했지만, 데이터 라벨링 기술과 관련 업체들에 대한 인지도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라벨링 인지도 보고서

이번 보고서는 전문 조사 기관 엠브레인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성인 남녀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인, IT종사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2022 데이터 라벨링 보고서에는 빠르게 성장 중인 데이터 라벨링 산업에 대한 일반 사용자 및 업계 관계자의 인식 그리고 전망이 반영됐다.

전체 일반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데이터 라벨링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까지 인지하고 있는 비중은 전체의 11%을 차지했다. IT 종사자의 경우 데이터 라벨링 용어에 대한 인지율은 90%로 매우 높았으나, 구체적 내용까지 인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26%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시장에만 약 700여 곳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산업에 대한 인지도는 성장하고 있으나 데이터 라벨링 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도와 참여도는 아직까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업체 의뢰 비경험자 중 28%가 향후 데이터 라벨링 의뢰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데이터 라벨링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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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과 산업뿐만 아니라, 금융, 판매, 광고, 생산, 유통 분야를 넘어 교육, 문화,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일반 기업 내 데이터 라벨링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데이터 라벨링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 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국내 데이터 라벨링 기업들 역시 이런 시장의 흐름에 맞춰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단체표준을 제시하고, 데이터 가공 영역 및 산업을 확장하는 등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라벨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고도화 된 기술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 시장과 더불어 인공지능 산업 그리고 다양한 문화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