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운영체제(OS) 보안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가 전천후 보안 솔루션으로 진화한다. 윈도, 안드로이드, iOS, 맥OS 등 모든 기기를 중앙집중관리하는 보안제품으로 변신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윈도 보안제품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에 '패밀리' 디바이스 그룹 보호 기능을 추가한 버전(코드명: 지브롤터(Gibraltar)'이 곧 프리뷰로 나올 예정이다.
윈도 디펜더 지브롤터 버전은 지난 수개월의 내부 테스트를 거쳐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 미국 사용자에게 프리뷰로 공개됐다.
새로운 디펜더 앱의 마이크로소프트스토어 설명에 의하면, 사용자, 사용자 가족, 사용자 기기 등의 온라인 보안을 중앙집중식의 단일 뷰로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실시간 알림, 보안 팁, 해커와 스캐머보다 앞설 수 있는 권장 단계 등을 제공한다.
프리뷰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앱에 별도 구독료는 없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후 정식 버전으로 나오면 마이크로소프트365 가정용이나 개인용 구독이 필요하다.
디펜더 프리뷰는 사용자의 온라인 보안 상태를 모니터하고, 쉽게 관리하는 도구를 제공한다. 기본 PC 외에 동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사용하는 기기 4대를 관리 대상 기기로 추가할 수 있다. iOS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맥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디펜더 대시보드에서 등록된 기기의 악성코드 감염을 감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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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브랜드는 혼선을 빚는다. 일단 개인용 윈도 기기에 기본 설치돼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디펜더' 백신 제품은 '윈도 시큐리티 앱'의 일부로 변경됐다.
기업용 보안 제품의 명칭도 디펜더 브랜드로 재편되고 있다. 기업용 보안 서비스는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제품군으로 정리되고 있으며, 애저 서비스의 보안 기능도 디펜더의 일부로 편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