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신재생권역개발센터’ 출범…에너지전환 최전선 기지

충청권 등 5개 권역서 100여명 신재생사업 개발…발전사 최대규모

디지털경제입력 :2022/02/08 18:14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8일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에너지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전격 출범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충청권‧호남권‧영남권‧경기/강원권‧제주권 등 전국 5개 권역에 4센터 1분소 15팀으로 구성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전담 조직인 신재생개발권역센터를 신설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본사 전경

권역센터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사업개발 책임 강화를 위해 사업발굴부터 최종 의사결정 단계까지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전 과정을 전담한다.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된 직원 98명이 프로젝트 중심 팀제를 기반으로 권역별 특화사업 개발에 나선다. 센터 운영 업무는 충청센터에서 총괄한다. 풍력사업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육·해상풍력팀이 전 권역을 관할한다.

동서발전은 발전사로는 최대규모로 꾸려진 권역센터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해 탄소중립의 성공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역센터는 단기적으로 산업단지 지붕형, 수상형, 영농형 태양광발전 등 태양광 중심의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맞춤형 대규모 융복합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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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혁 동서발전 신재생개발권역센터 총괄 센터장은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신재생에너지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지역상생 기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기존 틀을 깨는 사업개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산업 선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18일 청정에너지 기업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을 노사 공동으로 선언해 탄소중립에 대한 전사적인 실천 의지를 견고히 한 바 있다. 같은 날 출범한 ‘EWP 탄소중립위원회’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