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소·중견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에 160억원 투입

산업단지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 공고

디지털경제입력 :2022/02/08 16:53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제조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해 16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산업단지환경개선 인프라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60억원을 배정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장비 구축, 현장실사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사업은 사물인터넷(IoT) 및 대기환경분야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한 연구소, 대학 등 비영리기관을 대상이다. 공모절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 1곳을 선정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IoT기반 실시간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오염물질 배출농도 정보 공유·관리가 가능한 통합관리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산업단지내 오염물질 배출농도 측정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장의 배출농도 저감을 위한 현장실사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보유기업에 대해서는 자체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력 향상·성능평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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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은 IoT기반 통합관리지원을 통해 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지원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중소·중견 제조사업장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친환경 경영 및 기술 고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되며 오는 3월24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서면검토 등 평가과정을 거쳐 4월 중에 사업 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