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클라우드 상호 운영 및 컨설팅 지원 기업 모집

다음달 9일까지 접수...지원 받은 기업들 매출 증대 등 효과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2/08 12:00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은 '2022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대상 기업을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필수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한 시장조사기관이 국내 기업 IT 전문가 총 6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도입시 어려움이 많았다. 이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통합(38%)을 꼽았다. 이어 특정 클라우드 벤더 종속 문제 22%, 마이그레이션 문제가 19%를 차지하는 등 기업 스스로 해결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NIPA, TTA는 2016년부터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거쳐 선정된 기업에 ▲각 서비스에 적합한 클라우드 분야 국제 표준 및 오픈소스 솔루션 도입 컨설팅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상호운용성 시험(TTA Verified 인증)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기업이 매출 증대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으며, 올해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NIPA는 밝혔다. 특히 작년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 중 코코넛사일로의 ‘코코트럭’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옴니어스, 날리지포인트는 고객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TTA가 시행하는 인정 시험에 알티베이스 등 10개 기업이, 일반 시험은 엑소텍 1곳이, 일반 컨설팅은 샐러드파이 등 2개 기업이, 심화컨설팅은 오앤이교육 등 2개 기업이 각각 지원을 받았다.

조성현 NIPA 클라우드산업팀장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증진할 수 있게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확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시험 및 컨설팅을 받으려는 기업과 기관은 NIPA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에서 이번달 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