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가 7일(현지시간) 전기 콘셉트 슈퍼카 'E-텐스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E-텐스 퍼포먼스는 DS 포뮬러 E 레이스카 섀시·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카본 모노코크 아키텍처 아래 고성능 전기모터 두 개를 장착, 최고 805마력을 발휘한다.
굴림 방식은 네바퀴 굴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2초다. 배터리는 이상적인 앞뒤 무게 배분을 위해 차체 하단 중앙에 자리한다. 용량은 비공개다.
토마스 쉐보셔 DS 퍼포먼스 디렉터는 "E-텐스 퍼포먼스는 DS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로드테스트는 DS 포뮬러 E 팀 드라이버 두 명이 도와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도 달리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며 "주행거리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너무 일차원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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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는 테스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2024년 출시 예정인 신형 전기차에 반영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2016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E-텐스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낮고 넓은 차체와 차 곳곳에 자리한 크고 작은 통풍구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