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코로나19 호흡기전담클리닉 지정…증상별 별도 클리닉 운영

일반 호흡기질환 환자와 발열 호흡기환자 및 코로나 의심 환자 구분해 원스톱으로 안전하게 진료‧검사 제공

헬스케어입력 :2022/02/04 14:49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코로나19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되며 기존 일반 호흡기질환 환자 진료 외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신속항원검사를 전담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과 재택치료 관리가 가능한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전국적으로 총 391곳이다.

코로나19의심환자 진료장면(사진=에이치 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병원 측은 “멀티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해 감염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발열 증상별로 2곳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전환을 고도화 했다”고 밝혔다.

본관 1층 ‘제1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일반 호흡기질환 환자 전용 진료 공간으로 병원 내부로 환자가 들어오지 않고 외부에서 편리하게 바로 내원이 가능해 혹시 모를 감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 대상인 발열 호흡기환자 및 코로나 의심 환자 등을 위한 제2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엑스레이 부스가 있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 조성, 원스톱으로 진료 편의성과 환자 검사 안전성을 모두 갖춘 점이 특징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오미크론 확산되는 가운데 변경된 검사 진료체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 매뉴얼과 시스템을 신속하게 정비하고, 환자 감염안전성 확보와 빠르고 안전한 진료 및 검사환경을 구축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춰 위험군 중심으로 동네 병,의원까지 참여하는 검사와 치료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60세 이상 고령자, 검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지참한 사람, 밀접접촉자 및 해외입국자, 요양시설과 교정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받을 수 있다. 그 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동네 병,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올 때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호흡기내과 민주원 전문의는 “우선 검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은 1차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확진일 경우 무증상, 경증이면 모니터링을 받으며 재택치료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