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용품 및 헬스케어 기업 베르그앤릿지(대표 박웅)가 시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베르그앤릿의 시드 투자에는 벤처필드 조합인 '하나벤처필드WM 조합 1호'에서 받은 것으로 투자 규모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베르그앤릿지는 북유럽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하우스와 쿠션, 캐리어, 사료 보울 등 다양한 제품을 핀란드 및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핀란드 노동협회(Association for Finnish Work)로부터 모든 제품에 'Design From Finland' 마크를 인증 받았다. Design From Finland는 디자인, 혁신, 품질, 지속가능성 등의 기준에 맞는 제품들에게만 제공하는 표시다.
베르그앤릿지는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관련 특허' 3건 및 '보호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및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장 알맞은 반려동물의 종류를 추천 및 입양처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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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그앤릿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핀란드 노키아 출신의 디자이너가 핀란드 현지에서 브랜드를 총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20여년 간 자동차 디자인을 담당했던 이성재 이사가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박웅 대표는 퀸즈 뉴욕시립대에서 바이오 관련 학부를 졸업하고 한국 개발 연구원(KDI)이 운영하는 국제 정책 대학원(KDI School)에서 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박웅 대표는 "베르그앤릿지는 사람과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사용자 경험을 연구하고 가장 조화롭고 함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하네스 및 컬러, 리드줄, 캣 타워, 카시트 등 다양한 용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센서 및 데이터 기반의 면역강화 건강기능 식품과 스킨케어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