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게임즈 "소울워커 NFT 게임은 무단 도용...사기 피해 주의"

해당 사기 행위 저지하기 위해 법적 조치

디지털경제입력 :2022/01/29 10:21    수정: 2022/01/29 18:15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자체 개발한 PC 온라인게임 소울워커 지적재산권(IP)을 무단으로 도용한 NFT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라이언게임즈는 지난 28일 소울워커 공식 페이스북과 소울워커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긴급 공지를 냈다. 

해당 공지는 자사에서는 현재 소울워커와 관련된 NFT를 전혀 판매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해당 사기 행위를 막기 위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 직원들에게 해당 사기 행위를 벌이는 트위터를 찾아가 사기 행위라고 알려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덧붙여졌다.

이 사기 행위는 싱가폴에 위치한 성명불상의 사업자가 소울워커 캐릭터와 영상을 도용해 소울리본((SOUL REBORN)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게임을 소개하면서 불거졌다.

이 사업자는 웹페이지와 트위터에 약 7년 전 소울워커의 초창기 영상과 캐릭터를 무단으로 도용해 새로운 게임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것처럼 속이고 있으며, 백서에도 소울워커의 개발사인 라이언게임즈를 명시했다.

또한 프리 ICO 투자 참여와 NFT 카드, 게임 아이템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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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게임즈 측에서는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빠르게 법적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당 트위터에 경고의 댓글을 남겼으나, 지속적으로 댓글 삭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는 상황이다.

라이언게임즈 김민상 이사는 "소울워커 IP를 도용한 소울리본 NFT는 명백한 사기 행위이며 아무런 가치가 생길 수 없는 물품이다"라며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