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 생활을 즐기려는 욕구가 커지는 가운데,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간대여’가 떠오르고 있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공간대여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공간대여 경험자일수록 취미 생활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대여 서비스 경험자의 취미 생활 만족도는 67점으로 비경험자의 55점보다 높았다.
최근 취미 생활은 ‘장비빨’을 넘어 ‘장소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각 활동에 맞는 공간이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공간대여는 소규모 모임, 개인 창작과 연습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1.6%가 ‘최적화된 공간’을 공간대여의 장점으로 꼽았다. 다양해진 취미만큼, 각 활동에 맞는 모든 공간을 소유할 수 없다 보니 최적화된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공간대여 이용 경험은 ‘20대 여성(40.2%)’이 가장 많았다. 20대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18.9%, 30대 남성이 11.7%로 뒤를 이었다.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취미를 찾아 도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맞춤형 공간대여도 2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용해 보고 싶은 공간으로는 ‘파티룸(66.1%)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서 ‘운동 공간(33.9%)’, ‘카페(31.4%)’를 선택한 답변이 많았다. 남녀 모두에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파티룸과 달리, 2순위에서는 남성이 ‘운동 공간’, 여성이 ‘카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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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76.2%가 취미 생활을 위해 최적화된 공간을 대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힐 정도로 공간대여에 대한 기대감은 크게 확산되고 있다”며 “여행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여기어때가 성장성이 높은 공간대여 시장에 진출한 만큼, 여행부터 여가를 아우르는 트렌드 리딩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천8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