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7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사옥에서 진행한 사업발표회 제5회 NTP에서 향후 출시 할 신작 라인업 20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을 살펴보면 전체 20종 중 자체 지적재산권(IP)가 65% 비중으로 구성됐고 공동 IP가 10%, 외부 IP가 25%를 차지했다.
또한 MMORPG는 물론 오픈월드 RPG, 액션,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콘솔과 P2E 시장에 대한 공략 의지를 보였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게임은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왕좌의게임,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 나혼자만 레벨업 등 신작 3종이다.
왕좌의게임은 싱글플레이 중심 오픈월드 RPG로 원작 드라마 배경을 그대로 심리스 오픈월드 세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인물과 날씨 묘사를 위해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됐다.
이와 함께 원작 팬이라면 디테일하게 구현된 세계를 누비며 스스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BTS드림타이니탄하우스는 BTS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으로 SD 캐릭터로 구현된 BTS와 리듬플레이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게임이다. 리듬액션 난이도를 조절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SD 캐릭터의 퍼포먼스 개발에는 실제 BTS 퍼포먼스 디렉터가 참여해 연출과 촬영까지 디렉팅했다.
또한 이용자 취향대로 타이니탄 하우스를 꾸미거나 2천 개가 넘는 소품과 수백여 종의 의상으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나혼자만레벨업은 원작 웹툰과 게임 스토리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액션 RPG다. 넷마블네오는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를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카툰 그래픽을 강조하고 시네마틱 스토리 연출 기법으로 몰입을 더했다.
넷마블 넥서스는 넷마블의 대표 RPG IP 세븐나이츠의 최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오픈월드와 협력을 강조한 MMORPG로 자유도 높은 전투를 위해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장비를 사용하고 세계관 속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또한 각 무기와 영웅 캐릭터는 각자의 스킬셋과 특징을 지니고 있어 이용자는 이를 조합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다.
구로발게임즈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작 RPG 원탁의기사를 소개했다. 새롭게 각색한 원탁의기사 이야기에 전략과 RPG 요소를 결합한 게임으로 탐험과 공략의 재미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N2는 머지쿵야 아일랜드와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스쿼드배틀, 신의탑, RF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했다.
머지쿵야 아일랜드는 쿵야 IP를 활용한 캐주얼 모바일게임이다. 자원 채집과 나만의섬 꾸미기, 쿵야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등을 갖추고 있다. 권민관 넷마블N2 대표는 추후 쿵야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이라고 귀뜸했다.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실제 지도를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요소를 갖춘 게임으로 거듭난다. 모두의마블 메타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넷마블N2는 실제 지도에 기반한 부동산 메타버스라는 키워드를 꺼내들고 NFT화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이라고 모두의마블 메타월드를 소개했다. 이를 위해 실제 지적도에 기반한 필지 구획 알고리즘과 이렇게 구성된 필지에 건물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툴도 거래 툴도 게임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아바타 캐릭터로 메타월드를 둘러보며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스쿼드배틀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는 액션 게임으로 PC를 포함한 멀티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쉬운 조작으로 생존을 목표로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엔비디아 리플렉스 기술을 통해 응답처리시간을 향상해 조작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넷마블은 향후 스팀을 통해 PC 플랫폼에 스쿼드배틀을 선보이고 추후 다양한 플랫폼에도 선보인다.
웹툰 IP를 활용한 신의탑은 웹툰 원작에서 볼 수 없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갖춘 게임으로 이용자가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둬 개발 중이다. 또한 캐릭터를 획득하는 즉시 성장 시켜야 한다는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용성장 요소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인 RF프로젝트는 PC MMORPG RF온라인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의 핵심 개발진이 합류해 개발 중이다.
우주에서 함선으로 이동하고 그 과정에서 대규모 전투를 벌이는 전략 플레이와 거대 로봇에 탑승하고 소환수를 소환하는 요소를 더해 기존 이용자 향수화 신규 이용자의 호기심을 모두 자극한다.
마구마구 IP로 잘 알려진 넷마블엔파크는 신작 야구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선수의 시그니처 동작과 얼굴 표정까지 살리는 기술을 도입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나만의 선수 커스터마이징이 도입된 커리어 모드, 카드 수집 요소를 더한 오프라인 모드도 갖춰 이용자 앞에 선보인다.
넷마블몬스터는 레이븐 IP 신작 레이븐 아랑과 몬스터길들이기2를 공개했다. 레이븐 원작에 네러티브 깊이를 더해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작에서 다소 부족했던 멀티플레이와 대규모 전투 요소도 추가됐으며 모바일과 PC 이용자가 크로스 플랫폼으로 액션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몬스터길들이기2는 지난 2013년 출시되어 모바일 RPG 전성기를 열었던 몬스터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배경에서 쉬운 조작으로 호쾌한 액션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이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일곱개의대죄 IP를 활용한 RPG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을 모바일과 PC, 콘솔 등으로 선보인다.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일곱개의대죄 크로스월드가 턴제 RPG의 특성으로 인해 원작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를 넘어서기 위해 원작사와 협의해 오리지널 세계관을 구축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또한 산을 기어오르고 물 속을 탐험하는 등 강화된 탐험 요소가 담긴 티저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첫 합작 프로젝트인 아스달연대기도 공개됐다.
넷마블에프엔씨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아스달연대기 IP를 공동 개발했으며 이를 글로벌 IP와 대작 MMORPG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달연대기는 드라마 원작자와 협의해 설정을 추가한 세계관을 심리스 월드로 구현하고 날씨와 기후, 낮과 밤 등 여러 요소에 대응해 옷을 입고 음식을 먹으며 탐험하는 재미를 강조한 게임이다.
또한 세력 사이의 경쟁과 갈등, 정치와 경제 협력 요소를 더해 실제 사회와 같은 경험도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넷마블이 주요 웹소설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개발 중인 자체 IP인 그랜드크로스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그랜드크로스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 순차 독점 공개 예정이다. 또한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도 다수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 중 그랜드크로스S와 그랜드크로스W가 공개됐다. 그랜드크로스S는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에서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진행되는 게임으로 카툰 그래픽과 다양한 연출을 통해 보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크로스W는 실시간 대규모 전투를 전 세계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전략 게임이다.
오버프라임은 TPS 장르와 MOBA 장르를 결헙한 오버프라임은 두 장르의 특징을 더해 상호보완하는 게임성을 갖춘 게임이다.
넷마블은 공식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더불어 오버프라임을 연내 콘솔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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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튜디오인 잼시티와 카밤이 개발 중인 7종의 신작 중 2종에 대한 정보도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잼시티는 DC IP를 활용한 매치3 퍼즐 RPG DC히어로즈&빌런즈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1만 개의 NFT 캐릭터를 수집해 대결하는 P2E 게임 챔피언어센션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