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판매 목표 432만대"…전기차·제네시스·SUV 판매 확대

아이오닉6·GV70e·팰리세이드F/L 등 출시…그랜저 풀체인지는 하반기 공개

카테크입력 :2022/01/25 16:19

현대자동차가 올해 판매 목표를 432만대로 잡았다. 전기차·제네시스·SUV 등 고부가가치차 판매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판매 목표를 국내 73만2천대, 해외 359만1천대 등 총 432만3천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제네시스와 SUV 판매 비중을 작년보다 50% 이상 높인다. 전기차 제품군도 아이오닉6·GV70e 등으로 강화한다.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은 하반기 출시한다.

현대차 "올해 판매 목표 432만대"…전기차·제네시스·SUV 판매 확대

미국에서는 투싼 판매에 집중한다. 상반기에는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아이오닉6를 출시, 바이든 행정부 친환경차 정책에 대응한다.

유럽에서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에 힘쓴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도 40%까지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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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제품군 개편과 고정비 절감에 집중, 수익성을 개선한다. 전기차 시장 진입에도 노력한다. 제네시스 시장 안착을 위한 신차 투입도 지속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세계 시장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대응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