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 센서와 반도체 극자외선(EUV) 정밀도 향상 소재 등 핵심 나노 및 소재기술 개발에 3천185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재·부품·장비 미래 기술 선점과 기술 자립을 위해 올해 55개 신규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26일 공고한다.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은 과기정통부 소부장 대표 사업으로 2019년 일본 수출 규제를 계기로 규모가 커졌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 2천879억원에서 10% 늘어난 3천158억원이다.
10년 이후의 신사업 선점을 위한 소부장 기술 난제 극복을 목표로 하는 미래기술연구실 분야에서는 혈관치료용 생분해성 금속 소재, 실감형 메타버스 구현 센서 등 미래 선도 품목 30개를 지원한다.
5년 내 주력산업 분야 소부장 핵심 품목 기술 자립을 목표로 하는 국가핵심소재연구단은 EUV 공정 정밀도 향상, 5G 및 6G 통신 고주파 필터 소재, 고감도 수소 감지 소재 등 국가 필수 전략 기술 관련 소재 연구단을 중점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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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소재의 설계와 합성, 성능평가를 자동화해 신소재 개발 투자를 단축하는 지능형로봇 기반 스마트 소재 연구 과제도 새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나노 및 소재기술은 반도체, 수소, 우주 등 국가필수전략기술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라며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나노 및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