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차 협력사 ESG 평가…관리 지원

노동·안전·환경·윤리 4개 영역…온라인·현장 평가 후 개선 도와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2/01/24 11:01

SK하이닉스는 24일 1차 협력사가 얼마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화적으로 경영하는지 평가했다고 밝혔다. 공급망의 ESG 위협 요인을 점검하고 협력사가 ESG 관리 역량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 협력사 행동 규범을 바탕으로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 4개 영역을 평가했다. 사전 현황을 알아본 뒤 협력사가 스스로 평가하고 SK하이닉스와의 현장 평가, 개선 단계를 거친다.

자료: SK하이닉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SK하이닉스 1차 협력사의 89%가 온라인으로 스스로 평가했다. 이 결과 하위 10%이거나 ESG 문제가 있는 협력사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달부터 현장으로 찾아가 점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업체별로 분석 보고서를 전달하고 개선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방실 SK하이닉스 ESG전략 담당 부사장은 “공급망 ESG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 수준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공급망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