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2월말부터 다우니 등 세탁제 가격 인상 예고

유통입력 :2022/01/20 09:13

섬유유연제 '다우니' 등의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프록터앤갬블(P&G)이 오는 2월 28일부로 일부 세탁제의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고 마켓워치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G 안드레 슐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12월 중순 가격 인상 예정을 밝힌 바 있다"며 "액체 세체를 비롯해 섬유유연제, 건조기 시트 등의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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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P&G 역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유행 동안 운송·자재·인건비 및 기타 비용 상승 압력을 받아왔다. 슐텐 CFO는 "최근 바이러스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이로 인한 폐쇄로 인해 우리 사업장과 공급업체의 업무가 추가로 중단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국제 기준가격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88달러를 돌파하며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에 따르면 석유 생산자들이 수요가 회복되는 동안 생산량을 계속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관측통들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