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코퍼레이션은 자사 자체 커머스 플랫폼 ‘레이블스토어’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고 19일 밝혔다.
레이블스토어는 블랭크코퍼레이션이 2019년에 론칭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개인 채널들과 우수한 제품의 제조사를 연결해 상품의 제조와 소싱, 판매 뿐 아니라 판매 데이터 관리 및 세일즈 컨설팅을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카테고리별 특화된 레이블스토어 MD들은 블랭크코퍼레이션의 D2C와 마케팅 등 디지털 기반의 브랜드 역량을 활용,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에게 맞는 상품의 소싱과 매칭을 담당해 지난 2019년 10월 론칭 이후 30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으며 2021년 평균 구매 전환율은 10%에 달한다.
특히 레이블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소싱해 판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개인이 직접 PB상품의 기획에 참여해 레이블스토어를 통한 판매까지 연결되는 진정한 의미의 개인화 커머스를 증명했다. 이런 방식으로 출시된 개인맞춤 상품들은 판매 시작 3일 내 모두 완판되며 충분한 사업성을 검증했다.
레이블스토어 팀은 최근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춘 커머스가 가속화되고 1인 비즈니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개인 셀러가 쉽게 커머스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강화할 필요성을 체감해왔다.
이에 레이블스토어는 플랫폼사업과 온라인 유통사업에 적합한 전략과 조직문화를 지닌 별도 법인 ‘블랭크랩’으로 분사해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블랭크랩은 여전히 블랭크코퍼레이션과의 긴밀한 협업과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상품의 기획, 제조, 유통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과 MD의 역랑은 더욱 강화하고 채널 다각화와 함께 셀러가 직접 판매 데이터관리가 가능하도록 IT 기술을 강화하는 등 플랫폼을 확장하며 독자적인 사업성을 증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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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거에는 인스타그램 위주의 채널에서 판매가 이루어졌다면 세일즈 역량 강화를 위해 숏폼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영 블랭크랩 대표는 “생산자와 판매자, 소비자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커머스는 점점 더 개인화된 형태로 발현될 것”이라며, “채널의 성장과 사업화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개인 셀러들이 쉽게 자신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커머스 기획부터 판매, 데이터 분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