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30년까지 탄소배출 44.4% 감축…EWP 탄소중립위원회 출범

2050년 재생E 비중 71% 실현…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9 06:32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18일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 이행과 국가 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EWP 탄소중립위원회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 본사 처·실장,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수석부위원장) 등으로 구성했다. 동서발전은 정책자문·정보교류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할 외부 자문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경영혁신, 효율혁신, LNG 전환, 수소, 신재생‧신사업 등 6개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과 현창운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날 울산 본사 사옥에서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열어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2050 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4.4% 감축하고, 국가 목표인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71%를 달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동서발전은 이를 위해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탈탄소 에너지전환 사업 운영을 위해 오는 2030년에 LNG 전환, 대체 등 저탄소 전환 기반을 구축하고,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운영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탄소 신전원 발전운영을 확대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실증‧상용화, 탄소 배출량 상쇄를 위한 국내외 감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 선도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심의 지역상생 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융복합 재생에너지 단지를 개발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창운 동서발전노동조합 대표(왼쪽)와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2050 EWP 탄소중립 선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18일 제1차 EWP 탄소중립위원회를 열어 '2050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래에너지 신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효율관리 대응체계 등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P2P 전력거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청정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2050 EWP 탄소중립 선언식’을 통해 전사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견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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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선언서는 친환경 에너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와 화석연료 비중 감소에 앞장서고, 그린수소 등 탄소감축 핵심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청정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선언을 계기로 노사가 협력해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 동참하며 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