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95.7%로 나타났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부산대학교 이혜윤씨와 전북대학교 송정민씨가 차지했다.
1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발표한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결과, 6천43명이 응시해 5천786명이 합격했다. 최종 합격해 배출된 의사는 3천96명이다.
합격률은 95.7%로 제86회 필기 및 실기시험(상, 하반기)이 통합된 최종 통계이다. 응시자 수는 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제86회 상반기 또는 하반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자가 포함되어 평년대비 증가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그동안 종이시험 기반의 전통적인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추어 데스크톱PC 기반의 컴퓨터시험(CBT)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이 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1952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제도가 도입된 이후 70년만이다.
또 임상실무현장을 반영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문제 3문제와 컬러사진 자료가 제시된 문제가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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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3점(94.7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부산대학교 이혜윤씨와 전북대학교 송정민씨가 차지했다.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 또는 문자메세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