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 메모리 누수 해결 위한 긴급 업데이트

컴퓨팅입력 :2022/01/18 10:52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파이썬 소프트웨어 재단(PSF)은 파이썬 3.10.2, 3.9.10 및 3.11.0a4을 공개했다.

파이썬 3.10.2는 파이썬 3의 최신 기능 릴리스 시리즈이고, 3.9.10는 레거시 지원 버전이다. 파이썬 3.11.0a4는 테스트 단계 버전이다.

이번 업데이트 공개는 예정된 일정보다 이른 것이다. 기존 파이썬 3.10 버전에서 샤이썬(Cython)을 사용할 때 특정 함수 호출에서 메모리 누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C파이썬 개발자이자 릴리즈 담당자인 루카시 랑가는 파이썬 3.10에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 누수는 코드와 상호 작용하는 C 코드에서 확장을 더 쉽게 작성할 수 있게 해주는 파이썬 상위 집합인 샤아썬을 컴파일러와 함께 사용할 때 특정 함수 호출에서 발생했다”며 "상황이 해결되는 동안 일주일 내내 릴리스를 보류했지만 파이썬 3.10.2의 긴급성으로 인해 윈도 설치 프로그램 없이 릴리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파이썬 3.10.2는 문제가 된 메모리 누수를 비롯해 10개 이상의 다른 버그를 수정했다.

파이썬 3.9.10는 레거시 3.9 시리즈의 9번째 유지 관리 릴리스다.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메모리 누수 등 130종 이상의 오류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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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 3.11.0a4은 현재 개발 단계인 알파 버전으로 역추적에 세분화된 오류 위치 포함, 샤이썬 속도 19% 향상 등의 기능 변경이 있다.

루카시 랑가는 “어려운 문제가 있었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스트라이크를 허용하지 않았다”며 “새해가 일 년 내내 이렇게 강렬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