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중 ‘우주분야 소부장 발전전략’ 내놓는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 국과연 방문…"우주산업 발전 긴밀 협력"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7 17:50    수정: 2022/01/17 23:07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국내 우주기술의 확산기 진입을 촉진하고 우주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우주분야 소부장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위성·발사체 등 국방분야 선도기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은 국과연과 산업부·방위사업청이 우주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규 차관은 연구 현장과 그동안 개발성과를 확인하고 기관 간 협력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박 차관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가 만든 소부장을 활용해 제작한 위성이 국산 발사체로 발사·실증될 수 있는 선순환 산업생태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국내 우주기술의 확산기 진입 촉진과 우주시장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우주분야 소부장 발전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군 공동의 우주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전략이 될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박종승 국과연 소장은 “핵심기술개발, 민군기술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과연이 보유한 우주 발사체 관련 핵심 기술이 민간에 이전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국과연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전담기구로 1999년 창립했다. 국과연은 방위사업청의 우주 방위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우주 방위사업 마스터 플랜 수립’을 함께 추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