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협업툴 팀즈 앱 내 워키토키(무전) 기능을 기존 안드로이드 모바일뿐 아니라 iOS 기기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16일(현지시간) IT 매체 더버지가 보도했다.
워키토키는 대화를 송신할 때 마이크 모양 버튼을 눌러 말하고, 버튼을 떼서 상대방의 대답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9월에 먼저 안드로이드 기기에 워키토키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번에 아이폰, 아이패드, 지브라모바일 등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팀즈 워키토키 기능은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 기반의 안드로이드 기기나 iOS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셀룰러 데이터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헤드셋 기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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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즈 사용자 누구나 자동 설치되는 것은 아니고, 앱 설치 정책에 동의한 이용자의 단말에 48시간 내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관리자 센터에서 팀즈 앱 카테고리에 들어가 설치 정책을 클릭해 워키토키 앱을 추가하면 된다.
워키토키 방식은 널리 이용되는 소통 방식은 아니다. 문자, 통화, 메신저 등 대안이 많기 때문이다. 애플의 경우 애플워치에 탑재된 워키토키 기능을 소개하며 '재밌고 간단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