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협력사 손잡고 ESG 경영 확산 박차

협력기업 ESG 역량강화…탈탄소·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디지털경제입력 :2022/01/14 14:29

중부발전이 협력기업과 함께 ESG 경영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최근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ESG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나 현장간담회, 역량진단 행사를 마련하는 등 동반성장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기업 생태계의 동반성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전략이며,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융복합식 발전과 네트워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협력기업 ESG 역량강화를 위해 현장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로 의견을 청취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공급망 실사제도 강화에 대비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지원’으로 협력기업의 투명한 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 ESG 공급망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교육 후에 시행한 수출 협력기업 50개사 대상 ESG 역량진단에서는 28개사가 ‘ESG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해 높은 ESG 경영 수준을 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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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지난해 10월 협력기업 임직원에게 ESG 개념, 필요성 등 인식확산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달 열린 ‘2021 KOMIPO 탄소중립·디지털 분야 스타트업 육성 콘테스트’에서 참여기업이 제품 시연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기존 협력기업에 더해 팬데믹 이후 ESG 시대를 견인할 탈탄소·디지털 분야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에도 나섰다. 지난해에는 수상태양광 인공지능(AI) 수질 정화, 폐플라스틱 열분해 유화장치 등 분야에서 10개 팀을 선정, 기업당 5천만원씩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발전소 현장실증을 시행하고 우수제품에는 해외운영 발전소 테스트베드 실시 등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해관계자,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이 ESG경영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협력기업 ESG 역량 내재화 및 확산을 위한 지속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2022년도에는 에너지 신기술, 안전, 신재생 등 분야를 선도할 청년창업․벤처 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