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PC 시장 15% 성장…2022년도 장밋빛"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2/01/13 09:52    수정: 2022/01/13 10:26

지난 해 전 세계 PC 시장이 1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교육 활성화 등으로 신규 교체 물량이 대거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IT매체 엔가젯은 12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1년 전 세계 PC 판매량 자료를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PC 판매량은 총 3억 4100만대로 작년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HP 엘리트북 840 에어로 G8. (사진=지디넷코리아)

카날리스는 2021년 많은 고객들이 기존 PC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새 PC를 추가로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예를 들면 온라인 교육을 받는 학생들과 노인들은 자신의 첫 PC를 구매하는 패턴을 보였다면, 일부 지역의 일반 사용자들은 여러 대의 PC를 보유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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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HP, 델, 애플, 에이서 등의 브랜드가 상위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애플과 에이서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에 시장 1,2위인 레노버와 HP는 애플, 에이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성장세를 보였다.

카날리스는 2022년 PC 시장도 밝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사브 도시 카날리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원격 작업에 도움이 되는 고급 PC와 액세서리로 이동함에 따라 “올해도 디지털 가속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