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정신건강 데이터 분석 앱 개발…비대면 진료 지원

과기정통부 국책과제 수행 완료

컴퓨팅입력 :2022/01/12 12:42

빅데이터 전문 기업 모비젠(대표 김태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뇌인지-행동 데이터 기반 비대면 정신건강문제 실시간 인터랙티브 셀프 모니터링 HW/SW 플랫폼 기술개발’ 국책과제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국책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의 확산에 따라 추진된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기술개발사업 과제 중 하나다.

해당 과제는 스마트폰의 각종 센서 데이터, 일별 또는 주별 설문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모니터링하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한다. 사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인의 우울, 불안과 같은 정서 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전문의에게 보다 상세한 분석자료를 제공해 정신 건강을 비대면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다.

모비젠 로고

과제 주관기업인 모비젠은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 센서 데이터 수집 및 연동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데이터의 저장, 처리, 분석을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모바일 기기 센서 데이터와 정신건강 상태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해 분석된 데이터의 타당성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과제에는 다수 기업 및 기관이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모바일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 센서 데이터를 수집, 제공하고 데이터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 및 실시간 모니터링 앱 개발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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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소(KETI) 연구팀이 협력해 데이터 패턴 분석 및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 추정에 필요한 각종 분석 모델링을 수행했다. 분석된 데이터는 용인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타당성을 검증, 실증을 완료했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이사는 "전 산업군에서 빅데이터의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자사가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각종 R&D 국책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장과 생태계를 이끄는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