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있어도 못 산다…1.5억 BMW 한정판 4대 추첨

1억4410만원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세계 150대 한정

카테크입력 :2022/01/12 06:38    수정: 2022/01/12 08:42

1억5천만원 가까운 수입 자동차가 전 세계 150대, 한국에서는 4대만 한정 판매된다. 추첨에 뽑혀야 살 수 있다.

BMW코리아는 11일 한정판 ‘M4 컴페티션 x 키스(KITH) 드로우(draw)’를 국내에 4대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1억4천410만원이다.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과 미국 뉴욕 패션 브랜드 키스가 손잡았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보닛과 트렁크, 휠 캡에 특별한 엠블럼이 붙는다. BMW 엠블럼 바깥에 M 브랜드 고유의 하늘·파랑·빨강 세 가지 색을 배경으로 KITH라고 쓰였다. BMW가 협업한 회사를 위해 엠블럼을 따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탄소섬유 패널을 적용한 지붕에도 하늘·파랑·빨강 줄을 긋고 키스라고 크게 썼다. 트렁크에도 표시하기는 마찬가지다. 앞면 공기 흡입구, 사이드 미러 캡,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도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휠 안쪽에는 빨간 캘리퍼가 적용된 M 컴파운드 브레이크가 탑재된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실내 가죽 M 카본 버킷 시트와 센터 콘솔에도 상징이 들어간다. 모든 좌석 헤드레스트와 앞자리 중간 암레스트는 키스 로고를 양각으로 새긴 가죽이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에는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66.3㎏·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엑스드라이브(xDrive)가 탑재된다. 멈춰 있다가 시속 100㎞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 3.5초 걸린다. 시속 200㎞까지 밟는 시간은 12.5초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M 엑스드라이브는 후륜 구동이나 사륜 구동으로 바꿀 수 있다. 뒷바퀴 좌우에 전달되는 동력을 분배하는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됐다.

국내에서 팔리는 M4 컴페티션 x KITH 드로우 색상은 세 가지 무광이다. 은색(프로즌 다크 실버) 2대와 검정(프로즌 블랙) 1대, 흰색(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 1대다.

BMW 'M4 x KITH 드로우'(사진=BMW코리아)

이 차를 사고 싶다면 1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BMW 온라인 매장에서 응모하면 된다. 제비뽑기(draw)식으로 추첨해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