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1세대 혼합현실(MR) 헤드셋에 ‘메타버스’ 개념이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나는 메타 플랫폼이나 페이스북 미래 비전처럼 메타버스 개념이 애플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말을 꽤 직접적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신 애플의 MR헤드셋은 게임, 통신, 콘텐츠 소비에 사용되는 제품이며, 하루 종일 사용하는 장치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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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MR에 대한 애플의 접근 방식은 경쟁사인 메타와 매우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올해 안으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경험에 중점을 둔 최초의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세 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가격은 약 3,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