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제작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11일 오후 5시까지 '금산홍삼액'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100% 충남 금산의 6년 근 홍삼을 추출한 것으로, 72시간 동안 저온 추출을 통해 홍삼을 찌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특유의 쓴맛과 단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번 홍삼액 판매에 나선 것은 공급과잉과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해 근심이 깊어지고 있는 인삼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실제로 인삼은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재고 누적과 함께 코로나로 인한 소비 침체로 가격이 폭락해 재고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카카오메이커스는 생산 단계부터 양질의 홍삼만을 선별해 가공/유통하는 직거래 인삼 조합인 금산인삼협동조합과 손잡고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판매 활성화 및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위해 카카오메이커스는 수수료 인하 혜택, 금산인삼협동조합은 배송비 지원 등을 선보인다.
'72시간 달인 금산홍삼액(100mg*50포)'은 시세 대비 20~30% 가량 저렴한 4만5천원에 배송비 무료로 판매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천kg의 인삼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해부터 공급과잉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한 농가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 나아가 올해부터는 자체 상생 브랜드인 '제가버치'를 만들어 본격적인 상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가버치'는 제 값하는 우리 농수산물을 저렴한 값에 매입해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한다는 뜻이다. 이번 '72시간 달인 금산홍삼액'이 제가버치 브랜드의 첫 번째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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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판매를 시작한 금산홍삼액은 현재 4천100개의 판매 수량 중 1천500명 이상이 주문 중이다. 판매 종료 후에는 금산인삼협동조합과 협의해 추가 판매도 논의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지난 해 우리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한 상생 행사들이 모두 완판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새해에도 이런 상생 판매들을 지속해 농가에 도움을 주고 고객들에게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