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직원이 평가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종합평균 점수가 5점 만점에 4.41점으로 나왔다.
환경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천)은 5일 한정애 환경부 장관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환경부 노조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환경부 및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2021년 환경부 닮고 싶은 간부 공무원’ 선정 등을 위한 설문조사와 함께 실시해 269명이 응답했다.
설문 문항 중 한정애 장관에 관한 사항은 ▲리더십 ▲업무역량 ▲조직 및 인사 운영 ▲소통을 위한 노력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 ▲국정감사 대응 능력 ▲국회·언론 등 대외활동 ▲장관과 계속 일하고 싶다 등 8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설문조사 응답자가 항목별 1~5점으로 평가하되 매우 만족 5점, 만족 4점, 보통 3점, 불만족 2점, 매우 불만족 1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설문조사 결과, 종합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4.41점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 점수는 ▲리더십 4.56점 ▲업무역량 4.53점 ▲조직 및 인사 운영 4.12점 ▲소통을 위한 노력 4.19점 ▲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노력 4.04점 ▲국정감사 대응 능력 4.68점 ▲국회·언론 등 대외활동 4.68점 ▲장관과 계속 일하고 싶다 4.49점으로 나왔다.
환경부 노조는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이 답변지에 작성한 환경부 장관에게 바라고 싶은 점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증가하는 업무에 맞게 신속한 조직 확대 및 인력증원 필요합니다 ▲항상 즐겁고 긍정적 일 처리에 감사합니다 ▲일하고 싶은 환경부 만들어 주세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안 고민해 주세요 ▲직원복지 및 근무 여건 개선해 주세요 ▲말씀과 행동 모두 최고의 리더입니다 ▲장관님이 최고입니다. 건강하세요 ▲따뜻한 가슴, 깊은 통찰력, 정확한 상황 인식과 이를 토대로 한 해결방안 제시, 존경합니다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 등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쉬어가면서 일 하십시오 ▲일과 가정 양립 가능한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장관’ 이미지는 차갑고 까다로운 사람이었는데, 한정애 장관님을 뵙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따뜻하고 다정하신 장관님 말씀에 힘이 됩니다 등이다.
박진천 환경부 노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가 직원들로부터 신뢰받는 리더십 롤모델 발굴에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칭찬문화가 환경부 조직 내에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